청담/압구정 맛집 [스케줄청담] -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내돈내산 후기)

청담동 맛집
스케줄 청담
- 주말브런치 후기

 

스케줄 청담
위치 :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7 1층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476m
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주차 : 주차, 발렛파킹 가능

압구정로데오역 근처에 위치한 스케줄청담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분위기에 반해 주말 브런치 장소로 정해버렸네요.
오픈시간이 11시인데 공교롭게 오픈시간 맞춰서 도착했어요. 다행이 주말이지만 오픈시간이라 그런지 웨이팅은커녕 매장 첫손님이 되었어요. 한참 먹고있다가 12시쯤 되니까 매장이 거의 손님들로 가득 차더라구요. 참고하세요 ㅎㅎ

# 인테리어 / 분위기

외관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매장이 꽤크죠? 오전에는 1층만 오픈하고, 오후 1시부터 2층을 오픈한다고 하더라구요. 2층도 궁금했지만 다음에 가보는걸로..ㅎㅎ

들어가자마자 우릴 반겨주는 샹들리에….. 멋져…

내부가 너무 이뻐서 사진을 왕창 넣게 되네요 ㅎㅎ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고급지고 이뻤어요. 창가자리나 bar와 가까운 자리 등 좌석 위치마다 컨셉을 조금씩 다르게 인테리어했는데, 매장이 넓어서 그런지 난잡하지 않고 조화롭게 잘어울리는 게 인상적이였어요. 오히려 공간 분리되는 것 같구, 걸음을 옮길때마다 비슷하지만 다른 분위기로 느껴져서 재밌었네요. 중간엔 이렇게 사막컨셉(고급진 인테리어에 그렇지 못한 설명..)의 실내조경도 예쁘고, 조명도 예쁘고, 그냥 다 예뻤어!!!
자세히 보면 테이블마다 담요도 준비되어있어요. 추위를 잘타는 저로썬 매우 섬세하고 감동인 부분.. 그리고 화병에 꽂힌 예쁜 장미도 생화여서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ㅎ
브런치말고도 밤에 와인 마시러 와도 이쁠 것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중간에 이렇게 이벤트석이 준비되어있던데, 미리 예약하면 생일이벤트를 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네이버 스케줄청담을 검색하면 생일파티 이벤트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세상 인싸들만 가능할 것 같은 느끰…ㅎㅎㅎㅎ

# 메뉴

스케줄청담엔 정말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기본 식사메뉴와 디저트, 와인과 페어링할 수 있는 음식까지.. (그말은 즉슨 메뉴판을 찍을 수가 없었단 말입니다ㅎㅎ) 전체적인 가격대는 1만원 후반대부터 스테이크는 7만원대까지 다양했어요. 기본적으로 리조또나 파스타정도의 메뉴는 2~3만원대에 형성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메뉴는 네이버에 사진과 같이 잘나와있더라구요.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스케줄청담 메뉴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793289940/menu/list?entry=plt)


암튼 저희(4인)는 김치볶음밥, 블랙 트러플 크림 마팔디네, 와규직화스테이크 피자, 마카다미아 브라운치즈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물론 크로플은 식사가 끝난 후, 추가 주문으로 넣었구요. 고급진 인테리어와 메뉴들 사이에 김치볶음밥과 떡볶이 등의 분식류도 함께 판매하더라구요. 사실 김치볶음밥을 사먹을 계획은 하나도 없었지만, 스케줄청담의 대표메뉴가 김치볶음밥이라길래 믿고 주문해보았습니다.

# 음식

<김치볶음밥>

 

호박고구마, 계란프라이, 체다소시지가 곁들여진 김치볶음밥이예요. 다들 알고 있는 김치볶음밥 맛이지만, 거기서 업그레이드가 된 맛이라고 하면 맞을까요..? 후레이크같이 같이 씹히는 호박고구마가 식감을 더욱 살려주고 소시지는 조금씩 같이 곁들여먹으면 맛있더라구요. 다들 ‘꼭 먹어봐야할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긴 맛있네..’ 요정도 반응?!
저는 궁금증이 풀렸으니까 다시 방문한다면 재주문하진 않을 것 같네요.

<블랙 트러플 크림 마팔디네>

 

마팔디네는 양옆으로 주름이 잡혀있는 납작하고 넓은 파스타면이예요.
파스타를 서빙해주시고 옆에서 상자를 여시더니 즉석에서 블랙 트러플을 갈아주십니다.

이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크림소스가 너무 고소하고 부드러웠고, 마팔디네 특유의 모양때문에 소스가 면 사이사이에 잘 배어있고 특유의 식감때문에 맛이 더 극대화되는 느낌…!? 음식자체가 맛있는데 식감으로까지 맛있는 느낌!?이였어요. 이 파스타는 정말 소스까지 싹싹 비운거 같아요ㅠ 맛있어!

<와규직화스테이크피자>

 

스테이크 조금 얹어나오겠지~ 하고 기대안하고 시킨 피자였는데, 굵직굵직한 스테이크 덩어리가 막 올려져있더라구요. 화덕 피자라서 빵이 맛있는 건 입아프고, 스테이크를 씹을 때는 내가 스테이크를 시켰던가, 피자를 시켰던가 싶습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다음엔 스테이크를 먹어봐도 좋을것 같네요.)
암튼 고기가 올려져있어 느끼하지말라는 뜻인지, 할라피뇨도 토핑으로 들어있더라구요. 전체적인 살짝 매운맛이 납니다.

피자의 손잡이부분 빵은 마늘소스에 찍어먹으라고 하셨는데, 마늘맛은 하나도 안나고 오히려 샤워크림맛?!이 더 비슷했던거 같아요. 암튼 다 맛있어!

<마카다미아 브라운치즈 크로플>

메인 디쉬 다먹고 잠깐 수다떨고 있었는데, 옆테이블에서 빵냄새가 솔솔 풍겨오더라구요. 카페갈 일정이였지만 이기지 못하고 크로플까지 시켰습니다.
같이 나오는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에 마카다미아가 쏙쏙 박혀있는데, 아마 하겐다즈가 아닐까 추측되구요. 위에는 브라운치즈가 솔솔 뿌려져있는데 조금 브라운치즈 식감을 느낄 수 있게 갈아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물론 크로플 자체는 믿고 먹는 맛이니까 맛있습니다.

# 화장실

손세정제는 이솝꺼!

음식점 리뷰에 화장실 사진을 넣고싶진 않은데, 화장실에 고데기가 구비되어 있는게 특이하더라구요! 봉고데기 판고데기 종류별로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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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이서 이렇게 먹으니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10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시킨 메뉴들마다 실패없이 먹을 수 있었구요.
재방문해서 다른 음식들도 꼭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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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