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노티드(청담점) - 내돈내산 방문 후기

카페 노티드 청담점
- 방문후기

노티드(knotted)
주소 : 강남구 도산대로 53길 13 1층
시간 : 매일 09:00 ~ 21:00
케이크 예약 : 070-8860-9377

도넛으로 유명한 노티드 청담점을 방문했습니다.
주말 오전이라 웨이팅이 엄청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사람이 많더라구요. 원래 종류별로 포장해서 집에서 마구마구 먹으려 했는데, 웨이팅보고 포기…. 매장 이용은 먼저 입장이 가능하대서 그냥 매장에서 먹고 나왔네요.(매장 이용하더라도, 포장을 할 시엔 웨이팅을 다시 해야합니다…ㅠ)

# 외관

외관을 찍은것인지 웨이팅 줄을 찍은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도 노티드 매장은 밖에서봐도 너무 귀염귀염해서 기분이 좋아욥..ㅎㅎㅎ

# 실내

매장 안에서도 웨이팅!

1층 매장 모습

2층 매장 모습

1, 2층 매장 모습이예요. 사람이 정말 많아보이지만 거의 포장손님이라서 생각보다 테이블 자리는 웨이팅에 비해 잘 나오는 편이예요. 1층에서 사람에 치이면서 정신없이 주문하고 2층 올라오니까 이너피스되는 느낌이였어요.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찍기도 힘들었네요. 계산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포장고객과 매장이용고객의 주문을 분리해서 받습니다.
아 저희가 갔을 땐, 진동벨도 모자라서 매대 앞에서 불러주는 거 기다리다가 픽업할 수 있었어요. 정말 사람 너무 많..ㅠㅠ

이렇게 매장이용객 계산대와 포장고객 계산대가 나눠져있어요. 도넛과 크로플 등등 빵류 매대와 케이크류 매대가 분리되어 있어요. 저는 노티드 도넛만 알고 갔는데, 도넛뿐만 아니라 저기 노란색 스마일 케이크도 노티드의 시그니처 케이크래요! 케이크는 사전 예약도 되더라구요.

도넛가격과 음료가격 참고하세요!

오전 9시~ 11시 사이에 빵과 음료 함께 구매 시, 30% 할인해주는 행사도 해요.(홀케이크 제외) 저는 알고있던 사실이지만 올 수가 없었어… 불가능..

노티드는 매장 한켠에 이렇게 스티커와 색칠공부를 할 수 있는 그림을 같이 구비해 두더라구요. 넘 귀엽 ㅠㅠ 다꾸도 안하면서 저도 괜히 스티커 잘라왔네요 :)

풍선도 판매해.. 그냥 인테리어 소품인줄 알았는데 가격표 붙어있더라구요. 노티드… 파이프라인 다양하네요ㅋㅋㅋㅋ

2층 올라가실 때 여기서 셀카 한번 찍어주세요. 여기서 사진 못 찍은게 한.. 친구가 거울셀카 찍은 거 프사했는데 넘 귀엽더라구요. 나는 왜 안 찍었냐궁…ㅜㅠ

# 음식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레몬슈가 도넛, 블루베리 크로플을 주문했어요.

저는 사실 한남점에서 레몬, 우유, 초코, 바닐라 맛 도넛을 먹어본 적 있는데요. 초코든 레몬이든 크림이 양껏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도넛이 달지않고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저는 음식이 단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노티드 도넛은 안달아서 정말 잘 먹었어요. 우유와 바닐라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였고, 초코는 은은한 단맛이 부드럽게 올라오는 맛이엿어요. 그 사이에서 레몬을 먹으니까 확 튀더라구요. 레몬은 엄청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였어요. (전체적으로 크림이 너무 부드러워서 자꾸 반복하게되네요)

노티드 한남점에서 도넛 포장해 온 사진 인증ㅋㅋㅋ

그때 레몬슈가도넛이 너무 상큼하고 맛있게 먹어서 레몬슈가도넛으로 주문했는데요. 이번에 레몬슈가 도넛 한개를 한꺼번에 다 먹으니까 그때 다른 도넛이랑 같이 먹은 것 보다 맛이 없더라구요ㅠㅠ 레몬의 그 상큼한 맛을 중화시켜줄 맛이 없었어요.. 같이 간 친구도 ‘레몬이 너무 상큼해서 맛있긴한데 우유도넛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거 같아..’ 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넘나 동의한 말이였어요. (결론 : 종류별로 다 시켜먹자)

블루베리 크로플은 보이는 것과 같이 너무 눅눅해져 있었어요. 눅눅하고 질겨져서 자르기도 힘들고…. 먹을 때 크로플 특유의 결이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눅눅해져버린 크로플은 맛이 없더라구요. 크로플은 역시 갓 만들어내서 따끈따끈할 때 위에 토핑을 살짝 얹어먹는 게 제맛인 것 같아요. 도넛은 다들 잘먹었는데, 크로플은 남기고 왔어요. 요즘 크로플 맛집 엄청 많으니까, 여러분이 아시는 크로플집에서 사드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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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배불러서 그래도 눈 딱 감고 도넛 안사들고 집에 올 수 있었는데,
역시 사람마음은 간사한지라
먹었던 사진들을 보니 왜 포장 안해왔나 싶네요.
도넛이 오랜만에 땡기시는 분들 방문 추천드립니다.

한입 깨물리고 호빵맨이 된 노티드 도넛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