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리뷰

천호역 ‘안녕식당’ :: 일본 가정식 맛집 방문후기

bloo-ming 2021. 9. 6. 23:24


천호역 일본 가정식 전문점
‘안녕식당’ 방문 후기


안녕식당 - 일식당
주소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59길 53(천호역 5번 출구)
운영
-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가격정보 : 김치가츠동 8,000원 아부리사케동 10,800원






안녕하세요.
천호역에 위치한 일본 가정식 맛집
안녕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방문한 게 아니라
골목으로 식당 찾아 들어가는 길에
웨이팅이 유독 많길래
맛집이겠거니 하고 방문해본 곳입니다.





# 웨이팅


웨이팅이 있을 시엔
장부에 성함으로 대기를 걸면서,
옆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메뉴도 함께 적어둬야 합니다.
스겜을 좋아하는 저로썬 효율적인 시스템이네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웨이팅하기에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약 20분정도 후에 입장 가능했습니다.
(주말 1시에 방문했고, 저희 앞으로 2팀 있었습니다.)





# 실내


안으로 들어가니까
식당 자체는 어둡고 좁더라구요.
다들 학창시절에 학교주변에
어두컴컴한(?) 분식집 하나씩 있지않았나요?!
친구들한테 예전에 학교 주변에
학생들이 자주 가던 식당같다고 하니까
제 친구들 모두 공감했습니다..ㅎㅎㅎ
뭔가 특유의 감성이 있더라구요.zzz


음.. 개인적으로 식당의 위생은 잘 모르겠습니다.
테이블에 음식이 묻어있는 건 아니지만 끈적끈적했고,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식기류는
잘 씻겨있지 않아
친구가 한참을 티슈로 닦아내더라구요..
다들 수저를 필사적으로
테이블 위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 음식

음식은 김치가츠동아부리 사케동을 주문했습니다.

김치가츠동은
달갈이 얇게 올려져나오는데
살짝 흰자를 걷어내면 노른자가 나오더라구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요알못은 신기할 따름입니다..





돈까스의 두께감은 이정도입니다.
하지만 돈까스의 생명인 바삭함은 없었어요.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돈까스 밑으로 한쪽엔 김치가 깔려있고
한쪽엔 양파절임이 깔려있습니다.
밥은 이 양파절임 소스로 비벼져있었는데,
소스자체가 짠맛이 강했습니다.

김치 가츠동인 만큼
밥과 김치와 돈가스를 같이 올려먹어야하는데,
김치를 안올려도 짠 맛이 강해서,
김치와 같이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양파절임도 동일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는 이렇게 같이 올려서 찍어보았지만
실상으로는 소스에 절여져 있지않은
맨밥 부분을 찾아서 돈까스를 올려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된장국은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아부리 사케동은 제가 직접먹지 않아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만,
친구의 말에 따르면
김치가츠동의 밥에 비벼진 소스처럼
짠맛이 너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짤 수 있으니,
싱겁게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의 평가는
개인차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