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리뷰

수원 행궁동 맛집 :: 경양카츠 (안심, 등심, 치즈카츠 후기)

bloo-ming 2021. 9. 8. 23:36
수원 행궁동 맛집
- 경양카츠



경양카츠 (수원행리단길점)
위치 :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 24-1
운영 : 매일 11:30 - 20: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가격 : 안심/등심카츠 13,900 치즈카츠 13,800원





수원화성 행궁동에 위치한
경양카츠에 방문했습니다.

행궁동 거리의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몇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월요일은 대부분의 가게들이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선택지가 별로 없어서
행궁동 초입에 있던 경양카츠를
즉흥으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 매장


경양카츠는 1층에 위치해있지만
건물 2층집이 핑크색으로 페인트칠이 되어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었습니다.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
메뉴판을 찍지 못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등심, 안심, 치즈 돈카츠에서부터
이름부터 생소한 보쌈가츠나
갈릭버터가츠 등이 있더라구요.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볼까 했지만,
웨이터 분께 제일 잘 나가는 메뉴를 여쭤보니
기본 메뉴인 등심, 안심, 치즈돈카츠를
추천하시더라구요.

저는 안심카츠, 일행은 치즈카스와 등심카츠,
사이드로 계란품은칠리카츠볼 주문했습니다.



# 음식

안심카츠!

<안심카츠>
안심카츠는 동글동글 귀엽게 잘려나옵니다.
뭔가 양이 적을 수 있겠다고 생각들었지만
여자치고 양이 많은 편인 저도
음식을 다 먹으니까 배가 부르더라구요.

안심은 역시나 부드러웠어요.
살코기 위주인데다 튀김도 얇아서
느끼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소스류도 젓갈부터 와사비, 소금 등등
너무나 다양하게 나와
취향에 따라 찍어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돈카츠를 뺀 나머지 음식은 무한리필이 된다네용






또한 보통 돈카츠를 시키면
미소된장국이 나오는데 반해,
여기는 열무김치말이국수가 나오더라구요.

돈카츠도 튀김음식이라
먹다보면 느끼하거나 물릴 수도 있는데,
김치말이국수 한입 먹으면
개운해져서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돈카츠집들도 다 사이드로
김치말이국수를 도입했으면 좋겠네요..ㅎㅎ
게다가 부추김치와 백김치도 한번씩 먹어주면
돈카츠 한판 새로 시작 가능ㅎㅎ







다만, 돈카츠에 허브솔트가
뿌려져 나오는거 같은데
그 자체만으로도 짠맛이 충분해서
한상 가득 나온 소스류에 찍어먹기엔
많이 짤 수 있어요ㅠㅠ






<치즈카츠>
뺏어먹은 치즈카츠도 너무 맛있었어요!
치즈카츠 시킬까 고민하다가 안심카츠 시켰는데
치즈카츠 시켰어도 순삭했을 것 같아요.
어떤 곳은 치즈 양을 늘리느라
거의 치즈카츠인지 치즈스틱인지
분간이 안되는 곳도 많잖아요.
여기는 치즈양과 고기양이 딱 적절해서 맛있더라구요.
치즈카츠를 드신 일행분은
먹는 내내 하나도 안느끼했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치즈카츠로 먹어보고싶네요.



<등심카츠>
등심카츠는 비록 뺏어먹진 못했지만,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섞여있는 것 같더라구요.
등심카츠 드신 분들이 처음에는
‘역시 돈까스는 등심이지!’ 라며 맛있게 드시더니,
마지막엔 어쩔수 없이
물린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참고하세요!



<계란품은 칠리카츠볼>

바삭하게 튀긴 반숙란에 소스가 뿌려져나오는데
그야말로 겉바속촉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저는 고기파라 당연히 돈카츠가 더 맛있었지만
오히려 계란카츠볼이 더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사이드도 넘나 추천입니다.ㅠㅠ








저희는 아마 월요일이라 바로 입장이 된 것 같지만
왜 웨이팅이 없는지 의문인 식당이였어요.

찾아보니 체인점이여서 꼭 수원이 아니라더라도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할 수 있더라구요.
돈카츠 전문점으로 추천드립니다!

달걀이 너무 귀여워서 맥락없이 넣어보기..ㅎㅎㅎ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