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떡볶이 맛집
- 용기상회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떡볶이 맛집
용기상회 리뷰입니다.
저는 평소에 배달음식은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맛이 떨어지는 편인데다
사악한 배달비 때문에
배달음식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이렇게 떡볶이가 땡기는 날이면
꼭 한번씩 배달어플을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할일없이
인터넷을 뒤적거리다가
배달의 민족 어플 사용시 꿀팁으로
원하는 메뉴를 검색하고
찜순으로 정렬하면
찐맛집이 나온다는 글을 보고
떡볶이 유목민이였던
저도 시도해봤습니다.
떡볶이집 중에서는
상위에 랭크하고 있는
용기상회의 리뷰를 살펴보니
후기도 꽤 좋아보이더라구요.
메뉴는 용기 떡볶이에서부터
요즘 유행하는 로제떡볶이까지 다양했지만
저는 분모자, 대파, 깻잎을 추가한
용기 떡볶이 중간맛에
사이드로 김말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배달팁 빼고 13000원 나왔습니다!
정말 주문한지 딱 1시간만에 왔어요.
음료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서비스 음료수를 보내주셨어요.
떡볶이 양이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먹을 만큼만
국자로 퍼서 덜어먹고
나머지는 조금씩 소분해서 넣어뒀는데
3봉지정도 나오더라구요.
신라면정도의 맵기로 먹고싶어서
중간맛으로 주문했는데,
많이 매웠어요!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중간맛 정도?!
불닭볶음면에 가까운 매운맛이였어요.
맵찔이는 무조건 순한맛으로
드셔야할 것 같아요.
(아 지금보니까 맵기정도에 대해서
친절하게 써두셨네요..
확인 안하고 주문한 저의 불찰..)
근데 떡볶이 자체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약간 얼큰함이 있는 떡볶이 맛인데
제가 대파랑 깻잎을
추가해서 나는 맛인지는 잘모르겠어요.
그래도 그 얼큰한 맛이 있어서
물리지 않고 잘 들어가더라구요.
그리고 깻잎만 추가하려다가
대파까지 추가한건데
얇게썬 대파가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게
묘미더라구요.
대파랑 깻잎 그거 별거 아닌거 같은데
추가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클 것 같아요.
대파랑 깻잎 추가되는 떡볶이집은
잘 없으니까
용기상회 떡볶이 드실 때
한번 추가해보시는 것 추천해드려요.
저는 평소에 떡이랑 국물이랑
같이 퍼서 먹을 수 있는
국물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제가 시킨 용기떡볶이가
일반적인 국물떡볶이처럼
국물이 자작하게 나와서 좋더라구요
튀김은 일부러 김말이만 시켰는데요.
어차피 튀김세트 시켜도
다 못먹고 눅눅해질 게 뻔해서
제가 젤 좋아하는 김말이만 주문했네요.
.
김말이 생각보다 크고 맛있었어요.
막 느끼하게 오래된 기름이
찍- 나오는 그런 튀김이 아니라
정말 깔끔하고 고소한 튀김이였어요.
김말이는 보통 떡볶이 국물에 찍어서
많이 드시잖아요!?
근데 저는 김말이 튀김 자체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국물에 찍지않고 그냥 먹었어요.
다음에 떡볶이 땡기면
믿고 시켜먹을 것 같네요.
다만, 쌀떡파인 저는
밀떡말고 쌀떡도 취급해주셨으면 하는 바램…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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