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여행 리뷰

[서울 호캉스]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서비스 시간별 자세한 후기

bloo-ming 2021. 6. 5. 19:56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후기





저번 글에서 신라호텔 리뷰를 하면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한 걸 짧게 썼었는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후기
자. 세. 히 알려드릴게요!



신라호텔 1박 2일 전체적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2021.05.19 - [소소한 여행 리뷰] - [서울 호캉스] 신라호텔 호캉스 1박2일 후기(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서울 호캉스] 신라호텔 호캉스 1박2일 후기(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신라호텔 호캉스 후기 +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신라호텔 주소 : 중구 동호로 249 주차 : 발렛 25,000원/ 주차비 무료 시간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2:00 예약문의 - 전화(02-2230-3310) - 홈페이지(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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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눈 티 서비스 (15:30-17:00)


애프터눈 티 이용시간은 15:30 ~ 17:00 인데요. 체크인(15:00)을 하고나면 애프터눈티 이용시간이 되더라구요. 어차피 숙소에서 짐만 풀고 바로 라운지로 올라올 예정이였는데, 짐들을 호텔리어에게 맡기면 방으로 옮겨주신다길래 숙소안들리고 바로 라운지 입장을 했어요.


라운지에 입장하면 호텔리어분들이 몇명인지 체크하시고, 인원에 맞게 이용가능한 테이블을 보여주십니다. 저희가 원하는 테이블을 고르면 음료를 물어보세요. 음료는 따로 메뉴판을 보여주시진 않지만 커피부터 쥬스, 허브티 등등 종류가 다양해서 웬만한 카페음료를 말씀드려도 다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음료 다 먹으면 호텔리어분께 또 요청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달달한 디저트를 물리지않게 많이 먹어야하니까 저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ㅎㅎ


애프터눈 티세트는 3단 트레이였고, 과일디저트로 골드키위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예전에 영국에 유명한(?) 애프터눈티 카페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애프터눈 티에 대해 설명을 해줬었는데, 트레이 하단부터 한칸씩 올라가면서 먹는 거라고 하더라구요.(제가 잘못 알고 있는거면 알려주세요!) 그래서 트레이 맨 하단에는 배를 채울 수 있고 맛이 자극적이지않은 스콘이나 샌드위치 류가 들어가고, 상단으로 올라갈 수록 달달한 디저트 류가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신라호텔 애프터눈티는 윗상단에 샌드위치가 올려져있고, 두번째 단에 스콘과 에클래어, 세번째 단에 요거트와 다쿠아즈가 올라가 있었어요. 그래서 샌드위치부터 아래 트레이로 내려가면서 먹었네요.

샌드위치는 단백한 맛이였어요. 영국 애프터눈티에 스콘은 갓 만들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신라호텔은 만들어 둔 스콘을 따뜻하게 데워준 느낌이여서 아쉬웠어요. 에끌래어와 다쿠아즈는 생각보다 달지않아서 좋았지만 맛은 그냥 쏘쏘했어요. 특히 다쿠아즈는 제친구들도 다 남겼네요. 요플레는 자몽맛 젤리가 올려져있어서 상큼하더라구요.
뷔페식으로 과일이랑 견과류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지만, 이렇게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차서 더 가져다 먹진 않았어요.



# 해피아워 서비스 (18:00 - 22:00)

해피아워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이용하신다면 제일 기대하시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어요. 미리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 5시반 정각에 도착하면 테이블이 없을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5시쯤 미리 입장해서 수다를 떨다가 (저희도 미리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먼저 와계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서비스이용하셔도 된다는 호텔리어언니의 안내를 받고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해피아워가 시작되자마자 사람들이 우루루 나와서 줄을 서는데 생각보다 줄이 길어서 살짝 당황했네요..ㅎㅎ 사진을 찍고싶었지만, 호캉스로 힐링하러 오신 분들인데, 카메라를 들이밀면서 찍으면 불편하실 것 같아 막 오픈했을 때 음식 사진들을 찍지 못했어요ㅠ
코시국이라 접시가 놓여져있는 곳에 1회용비닐장갑이 같이 놓여져있어요. 하나 뽑아서 리필하러 갈때마다 썼답니다.


다이닝 규모는 그렇게 크지않아요. 샐러드와 견과류, 주류 테이블과 메인 음식들이 놓여있는 테이블 하나, 과일과 디저트류가 놓여있는 테이블 하나가 끝입니다.
하지만 앞서 포스팅에서 말했다시피, 못 먹어본 음식들이 없이 적당한 가짓수의 요리들이 나와서 좋았어요.


술도 종류별로 먹기 ㅎㅎ

저는 첫 접시는 샐러드 등 가벼운 요리로 다 집어와서 먹어보고, 스테이크랑 와인을 왕창 먹고왔네요.ㅎㅎ

신난 친구의 뒷모습…




# 조식 서비스 (06:00 - 10:00)


조식은 또 빼놓을 수가 없죠. 전날밤 친구들이랑 숙소와서도 한참을 수다 떨다가 늦게 자는바람에 아침에 못 일어날 뻔했지만, 9시쯤 겨우겨우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후…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의지였어)


신라호텔은 베이커리가 아주아주 유명하다고 했는데, 저는 아침부터 뭐가 잘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요플레와 샐러드로만 배를 채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들이 크루와상이랑 스프가 너무 맛있다고 두그릇 비우길래, 한입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는건 알겠는데 속에서 안받아줘서 못먹었어요. 아직도 너무 아쉽네요ㅠㅠㅠ 다시 가게되면 그날 신라호텔 빵은 제가 다 쓸어다 먹을거예요..
조식 서비스때 과일 주스가 나오는데, 다른 첨가물(?)없이 생과일로만 갈아주셔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달걀 요리 해주시는 곳!
친구가 받아온 스크럼블 에그


한쪽에는 달걀요리를 주문받아서 만들어주세요. 스크럼블에그부터 써니사이드업, 오믈렛 등등 다양하게 요리해주시더라구요.

# 라이트 스낵 서비스 (11:30 - 13:30)


조식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잠을 자다가 체크아웃시간에 맞춰서 체크아웃을 하고,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체크아웃은 체크인과 동일하게 23층 라운지에서 합니다) 라이트 스낵 서비스는 13:30까지이기 때문에, 체크아웃(12:00)을 하고나서도 라이트스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라이트 스낵 서비스 이름에 걸맞게 가벼운 음식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베이커리는 해피아워를 제외한 조식과 라이트스낵 서비스 때만 나왔는데, 조식 때보다 더 달달한 디저트류 빵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조식을 몇시간 전에 먹었지만, 맛있으니까 또 잘 들어갔습니다.







먹캉스가 목표다!’나는 호텔가서 먹고자고x2 오겠다!’ 하시는 분들
신라호텔 꼭 가세요..
너무맛있고 고급지고 잠잘오고 좋습니다…bb


다음엔 친구들이랑 롯데 시그니엘가려 했는데, 12월 31일에 서 1월1일 넘어가는 날로 예약하려했더니 벌써 예약 마감이더라구요??!!??!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야…ㅇㅅㅇ



암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