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여행 리뷰

겨울 글램핑 <용인 캠프레이크> 솔직후기 , 준비물

bloo-ming 2023. 2. 25. 18:33
<용인 캠프레이크>
글램핑 후기


캠프레이크
위치: 용인시 기흥구 동탄기흥로 785번길 21-5
기본요금 : 18만원(2인기준)
추가요금 : 인원추가, 숯/그릴 사용 등



안녕하세요.
겨울 글램핑으로 용인에 위치한
<캠프레이크>
다녀왔습니다.

정말 급약속 정한거라
부랴부랴 알아보고
(사실 친구들이 알아서 정하고)
숟가락만 얹어서 갔다왔네요ㅎ




# 가격


여자 3명이서 금~토 1박으로 다녀왔구요.
기본요금 18만원은 2인 기준이라,
1인 추가요금, 숯과그릴 추가요금까지 더해
22만원 결제했습니다.



# 캠프레이크 유의사항


남자끼리 예약 불가
외부인/반려견 출입 금지
정문 폐쇄(당일 21시 ~ 명일 08시)
신분증 지참
보증금 현금 3만원(퇴실시 반환)




# 캠프레이크


뭔가 넓은 주차장에 텐트를 펼쳐둔 느낌.
텐트가 크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처음엔..)



이 건물이 관리동이면서 매점과 겸하고있고,
그옆으로 들어가면 화장실, 세면대,
샤워실, 조리실이 함께 있습니다.


# 텐트


안에는 널찍한 2인 침대 2개와
밖에는 냉장고 테이블 식기구 등
웬만한 건 다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희 오는 시간 맞춰서
히터도 풀파워로 가동중이여서 넘 따뜻.



# 바베큐

오후 반차내고 부랴부랴오느라
거의 짐풀자마자 고기 구웠던거같아요.



다들 캠핑 초짜들이라
그냥 맛있어보이는거 집어왔는데,
바베큐는 얇은 고기 사면 안되는 거더라구요.
그릴이 다뜯어감ㅎㅎ



그래도 나름 넘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배터지는 줄

#시설 청결도



사실 이거 쓰려고 글쓰는 거 같기도한데..
시설자체는 있을것도 다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으나
아.. 너무 관리가 안되어있더라구요.


일단 침대 구석쪽으로 먼지가 굴러다녀서
못본척 하느라 힘들었고,
(이건 그럴 수 있다쳐도)
이불이며 베개며 침구류에 곰팡이가 잔뜩쓸어있더라구요.
그냥.. 전체적으로 죄다 곰팡이…
웃픈얘기지만 도저히 침구류 안으로 들어가기 찝찝해서
다들 잘때 수건배고 롱패딩 덮고 잤습니다;;;





샤워실에 변기가 왜있을까용
세면실


조리실의 전자레인지도 때가 잔뜩껴서
햇반돌리는데 흐린눈하느라 힘들었구.
화장실이나 세면대, 샤워실은
아예 청소를 안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는데,
하얗고 빨간 물때가 너무 많이 껴있었어요.


캠핑초짜라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관리동만 다녀오면 냄새며 뭐며 비위가 상해서
너무 곤욕ㅠㅠㅠ


그래도 조리실은 낫더라구요.


덕분에 그날 가져간 옷은
전부 삶아 빨았고,
이불대용으로 덮은 롱패딩은
바로 세탁소 가져다드렸습니다.
드라이클리닝 맡기고 두어번밖에
안입은거였는데 아깝..

# 준비물


챙기려면 끝도없는 게 준비물이지만
신분증, 보증금(현금 3만원), 실내화, 핫팩
챙기길 추천드립니다.

텐트안에서 왔다갔다할때
실내화없으니까 불편했구요.
핫팩은 아무리 히터가 빵빵해도
밤에 엄청엄청 추워서
꼭 챙기는 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핫팩 4개 끼고 잤어요ㅋㅋㅋ

이외엔 기본적인 캠핑장비는 모두 있으니까
식재료나 세면도구 빼고는
굳이 챙겨오실 게 없어보입니다.



무단 침입한 고양이



다들 즐거운 추억쌓고 오시길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