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리뷰

내돈내산 ‘이태원 로우앤슬로우’ 방문 후기!

bloo-ming 2021. 4. 8. 21:22
내돈내산
‘이태원 로우앤슬로우’
방문 후기!








이태원 로우앤슬로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몇년전 TV 프로그램에서 돈스파이크님의 각종 스테이크요리가
한참 화제가 되었잖아요?
고기에 정말 진심이신 모습을 보고
정말 한번 가보고싶었는데 드디어 맛을 보고왔네요.



<예약>


사실 이태원에 오픈하고 얼마지나지않아 방문을 하긴 했었는데요.
주말에 오후 4시부터 줄을 섰는데도
재료소진으로 마감되어 실패한 적이 있어서..
거의 포기했었거든요.

근데!
몇달 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니,
인터넷 예약제로 바뀌었더라구요!
‘캐치테이블’에 들어가서 로우앤슬로우를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시사진으로 캡쳐했어요ㅇㅅㅇ




예상대로 주말타임은 예약이 거의 꽉차있어서
저는 널널하게 한달 후 주말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노쇼를 방지하기위한 예약금을 결제해야하는데요.
예약금은 1인당 5,000원이예요.
(당일 방문하여 식사를 하면 예약금은 바로 환불됩니다.)


혹시 한달후라서 까먹으려나 싶었지만
카톡으로 예약 일주일전과 당일에
알림 카톡이 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매장 방문>


사실 스테이크 판다는 것만 알고 갔지 메뉴는 잘몰랐는데,
메뉴는 기본적으로
오리지널 브리스킷 플레이트비프 립 플레이트가 있었습니다.
(브리스킷은 차돌양지살을 구운거구..
비프 립은 꽃갈비살..ㅎㅎㅎ)

1인 1플레이트가 원칙이였구
방문 전 대강 리뷰를 보니까
비프립플레이트는 느끼하다는 글을 봐서
오리지널 브리스킷 플레이트 2인분과
비프립 플레이트 1인분으로 주문했어요.
기본 탄산음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주문하면 거의 바로 스프와 간단한 샐러드를 서빙해주시구요
스프를 먹고있으면 얼마지나지않아
메인 요리가 나옵니다.
메인 요리 서빙해주시면서
어떻게 먹는지 설명해주세요.





차돌양지살, 갈빗살, 치킨롤리팝, 비프볼은
소스나 와사비를 발라먹거나 그냥 쓱쓱 썰어먹으면 되구요.
찹브리스킷은 함께 나오는 빵에 발라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메인요리를 뺀 나머지 디쉬는 리필이 가능합니다.


저는 메뉴판에 있는 이름만 보고서는
어떤 음식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가시기전에 대충이라도
‘아 이건 이렇게 생겼구나~’하고 가시라고
요리 이름 적어뒀어요ㅋㅋㅋㅋ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와구와구 먹었어요.



메인 요리를 다 먹으면
특이하게 후식(?)으로
국과 밥을 준비해주시더라구요.

혹시 먹던흔적 보일까봐 크롭크롭!ㅋㅋㅋ


고기 먹고 나서 배불렀지만 또 안먹어 볼 순 없으니까
맛이라도 봐야지하고 먹었는데
아니.. 여기 국밥 맛집이였네...
ㅋㅋㅋㅋㅋㅋㅋ
진한 소고기국을 주시는데
친구들이랑 오 국 맛있다면서 뚝딱했네요ㅋㅋㅋㅋ





계산하는 카운터에는
까스활명수성냥갑이 준비되어있어요!
양껏먹되, 배탈나지 말라는
돈스파이크님의 따뜻한 마음...
ㅋㅋㅋㅋ
저희는 성냥갑만 기념으로 주섬주섬 챙겼어요.






<후기>

 

고기는 정말 부드럽고 빵은 쫄깃쫄깃 했어요.
근데 저는 기대가 너무 높았던 걸까요.....
음... 음식맛은 솔직히 잘모르겟더라구요.
정말 그냥 부드러운 고기를 먹는 것 밖에는..
아무 감흥이 들지 않았어요.
저는 진짜 고기면 자다가도 일어나는데
음.. 정말 부드러운 고기.. 먹는 맛..ㅠㅠ
친구들도 누구하나 맛있다라고 하지않았고..
부드럽다고만 하더라구요ㅠㅠ
맛이 없다고하긴 좀 그렇지만
가격대와 한달전에 예약해서 가는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음.......................
궁금하시다면 한번쯤 가볼만한데
너무 기대하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무엇보다 누구나 입맛은 다른거니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