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리뷰

강남 빌즈(bills) - 브런치 카페 내돈내산 솔직 후기!

bloo-ming 2021. 5. 1. 09:30

강남 빌즈(bills)
- 브런치 맛집 방문 후기

강남 빌즈(bills)
주소 : 강남구 테헤란로 142 아크플레이스 2층
         (역삼역 3번 출구 바로 앞)
운영 : 매일 09:00 ~ 22:00
          (L.O : 20:50 )







주말에 약속이 있어 역삼역에 위치한 빌즈를 방문했습니다.
역삼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방문하기 너무 좋더라구요.






# 실외


저는 일요일 낮에 갔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원래 대기 10번이였는데 뒤에 기다리고 계셔서 나중에 사진 찍었습니다 ㅎㅅㅎ


입구 앞에 있는 탭으로 웨이팅을 걸어두면
따로 직원분이 대기번호를 불러주시기도하지만 카톡 알림이 옵니다.
12시 30분 도착기준, 제 앞으로 9팀 대기 중이였구,
30분정도 기다리니까 입장할 수 있었어요.








건물 내부가 워낙 쾌적하고
큰 창으로 보이는 바깥풍경(?)도 좋아서 구경하면서 수다떨다보니까 시간이 후딱 가더라구요.




# 메뉴


메뉴판은 이렇게!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하더라구요.
에피타이저부터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한큐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네요.ㅋㅋㅋㅋ

저는 빌즈 치킨 시저 샐러드, 빌즈 카르보나라 파스타, 빌즈 리코타 핫케이크, 레몬에이드를 시켰어요.
빌즈의 시그니처메뉴가 핫케이크라고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빌즈를 방문한 목표도 핫케이크였습니다ㅎㅎㅎ)
한꺼번에 디저트까지 시키면 다 식은 핫케이크를 먹어야할 것 같아서 메인디쉬 다 먹고 시키는걸로!




# 음식


레몬에이드는 이렇게 레몬이 한가득 들어있어요! 맛은 생각보다 단맛보단 신맛이 강하더라구요. 저는 인위적인 단맛을 안좋아하기 때문에 신맛이 나도 레몬 특유의 자연의 맛(?)이 더 느껴져서 좋았어요! 원래 이런 음료시켜놓고 달면 거의 남기는데 이거는 반이상먹었어요.




다음은 빌즈 치킨 시저 샐러드!
사실 메뉴는 스파게티 먹고있으니까 샐러드가 나왔어요. 크게 상관은 없엇지만 당연히 샐러드가 먼저 나오겠거니 하고있었는데 파스타 먹다보니 샐러드가 서빙됐어요.
뭐 아무렴 어떻겠습니까. 맛있기만 하면 됐죠.
치킨은 야들야들쫄깃쫄깃했고, 간도 아주 적당했어요. 치즈가 솔솔 뿌려진 야채랑 같이 먹으니까 넘 맛있어요. 중간중간 빠사삭한 토스트?같은게 들어있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암튼 맛있..ㅎㅎㅎㅎ




이건 카르보나라 파스타예요!
보통 우리나 파스타집에서는 우유와 크림을 이용한 꼬소한 맛의 카르보나라를 주로 팔잖아요.
원래 이탈리아 전통 카르보나라는 치즈와 계란을 이용한 파스타라고 많이 들었었는데, 진짜로 먹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인터넷 사진으로 빌즈 메뉴들 구경하다가 두꺼운 베이컨과 달걀노른자가 올라와 있는게 엄청 먹음직해보이더라구요.


슬슬 비벼서
이렇게!



노른자랑 소스를 버무려 먹었더니 고소한 맛보다 살짝 짭조름한맛이 더 느껴지는 파스타였어요! 제가 짠음식을 그렇게 선호하지않는데, 이건 거부감 없을 정도의 짠 맛이였어요. 짜쪼름한 맛과 은은하게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음식이라고 하면 좋은설명이 될지 모르겠네요.🤔


저는 양껏 먹는 걸 좋아하는데다 샐러드는 1인분으로 치지않기 때문에 추가로 메인 디쉬를 더 시키려했으나, 같이 간 친구의 제지로 샐러드에 파스타로 합의본거거든요.
근데 2명이서 정말 저렇게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샐러드 무시하다가 핫케이크 못먹을뻔..ㅎㅎ)

메인디쉬를 다 먹고 그릇 정리도하구, 메뉴판을 다시 받아 핫케이크를 추가 주문했어요.
핫케이크는 주문 후, 2-30분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핫케이크는 바나나, 허니콤버터와 같이 나오는데요. 핫케이크가 따뜻해서 허니콤버터가 천천히 녹아나와요.
허니콤버터를 살짝 잘라서 먹어보면 버터사이사이에 달고나(?)가 씹히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
제가 표현이 잘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버터사이에 쫀득한 달고나가 나오는느낌이였어요.
물론 맛있었습니당. 바나나랑 같이먹어도 좋고, 같이 주신 시럽을 흠뻑 적셔서 먹어도 맛있었어요.
너무너무 배부르기도 했고, 온기가 식으니 급격하게 맛이 떨어져서 마지막 한덩이는 조금 남겼지만 후식으로 제격이였네요. 후후






마지막으로 또 너무 좋았던게
웨이터 분들이 저 위치에서
계속 대기를 하고 계세요.
음식먹는데 부담스럽지도 않으면서,
손을 들면 바로바로
서비스를 해주셔서 편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브런치지만 1시쯤 첫끼를 먹느라
더 맛있게 느껴진 것도 있겠지만
정말 싹싹 긁어먹었네요! ㅎㅎ
나중에 근처에 간다면 다른 요리먹으러
재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였어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