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족(단대오거리점)
- 반반족발, 막국수, 주먹밥 리뷰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친구들(저포함 3명입니닿ㅎㅎ)이 놀러와서
족발을 오랜만에 배달해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족발 먹는거라 어디서 주문할 지 너무 고민이였는데,
친구가 구구족에 꽂혀있더라구요.
체인점의 일관된 맛을 믿고
구구족(단대오거리점)에서 주문해봤습니다.
메뉴는 순살족발, 매운족발,마늘족발이 있더라구요.
저는 순살과 매운양념이 섞인 순살반반족발 대자를 골랐구요.
족발과 빠질수 없는 막국수랑 같이 주문했습니다.
주먹밥은 서비스로 오더라구요ㅎㅎ
# 음식
매운양념족발은 호일에 감싸져 있었어요. 막국수는 야채를 혜자로 주셔서 국수양이 많은데도 아래 깔린 국수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근데 쌈채소가 너무 부실했어요.. 고추하나에 상추 7~8장 정도..? 양을 이정도 시켰으면 그래도 3~4인분은 족히 될 것 같은데 인당 2~3번 쌈싸먹고 나니까 없더라구요ㅠㅠ 쌈으로 드시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사이드메뉴로 꽃상추 추가하셔야 할 것 같아요!
마늘과 쌈무가 있는 통에는 따로 소포장되어 오는 새우젓과 쌈장을 짜서 먹으면 됩니다. 족발에 눈이 돌아가서 사진 찍는걸 깜박했나봐요😙
# 순살 족발
일단 전체적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순살족발은 특히 껍질부분이 야들야들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위쪽에 쌓인 고기들이 살코기는 적고, 거의 껍질이나 비계더라구요. 그나마 족발의 비계는 기름기가 쏙 빠져서 잘 먹는편이긴 하지만, 저는 그래도 비계보단 살코기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위쪽에 올려둔 고기들은 들춰보면 거의 살코기가 없이 비계껍데기들만 있더라구요.. 그점이 너무 아쉬웠어요.(사진 찍어둘걸 너무 배고팠나봐요..ㅎ)
위쪽에 올려진 고기를 다 먹고 찍은건데 밑에 깔린 고기들이 그나마 살코기가 붙이있는 편이였어요. (그치만 그나마도 뼈때문에.. 양이 적었던게 아쉽 ㅠㅠ) 순살 족발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 매운양념 족발
다음으로 매운양념족발인데요. 순살족발에 거의 비계가 들어있는 반면, 양념족발은 거의 살코기였어요. (순살족발에 있는 살코기를 떼어서 양념족발을 만드는 건가 싶었네요.🤔) 양념이 잘 배인 고기에 고추를 얹어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요즘 매운 음식 시키면 다들 경쟁이라도 하듯이 극강의 매운 맛을 낸 음식들이 많잖아요. 매운양념족발 시키면서 많이 매울까봐 좀 걱정했는데 저희같은 맵찔이들한테 매운양념족발이 먹기에 아주 적당하더라구요. 매운맛이 약해서 아쉽지도 않고, 또 너무 매워서 먹는데 불편하지도 않고 아주 적당했어요. 저 말고 다른 친구들도 너무 안매워서 좋다고 만족하더라구요.
# 새콤달콤 과일야채 막국수
이름처럼 정말 새콤달콤하고 야채가 듬뿍들어간 막국수더라구요. 이렇게 쌈이랑 같이 싸먹어도 존맛.. 배달해서 오는 거라 솔직히 많이 불고 맛없을 줄 알았는데, 거의 불지 않은 상태로 왔더라구요. 면치기 가능했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어요.ㅎㅎ
# 참치가득 주먹밥
사실 저는 이렇게 마요네즈에 버무려져있는 주먹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거의 손을 대지 않았어요. 근데 친구들이 주먹밥 맛있는데 왜 안먹냐며 싹싹 비우더라구요. 매운양념 족발 먹고 주먹밥 한입 먹으면 맛있나보더라구요. ㅇㅅㅇ
족발 대자, 막국수, 주먹밥까지
여자 3명이서 배터지게 먹고 남기는 양이였습니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내내 아쉬웠던
살코기가 적은 족발 때문에
재주문은 고민해볼 것 같네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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