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초량온당 빵택배 후기 :: 황치즈옥수수편

<초량온당>
빵택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빵택배 먹어본 후기입니다.
초량온당은 부산역 근처에 있는
빵순이들에게는 유명한 빵집인데용.
맨날 인스타로 군침만 흘리다가,
속는셈치고 먹어나봐야지하고
주문해봤습니다.

# 떼샷

빵이며 푸딩이며 하나하나
바스라지지않게 포장해주셨더라구요.
택배비까지 약 38000원정도였는데
요즘 빵값에 비하면 푸짐한 느낌이였어요.


빵마다 정확한 네이밍은
기억나지 않아서
‘맛+빵종류’로 정리했습니당
참고참고

# 황치즈 맘모롱

정확한 네이밍은 모르겠지만
황치즈맛 맘모롱이였습니다.

빵자체가 상하단의 크럼블,
중간에 다양한 재료가 그득그득한 크림류로
빵빵하게 채워진 맘모롱이였어요.

황치즈의 짜고 자극적인 맛이 강하고
빵피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택배빵의 어쩔수없는 퍼석한 빵피가
상당부분 가려지더라구요.

크림부분에 황치즈와 쿠키 등
재료가 정말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있어요.

# 옥수수 맘모롱

다음은 옥수수맛 맘모롱입니다.

요건 얼먹했어요.
자연해동 시켜 먹어서 빵피가 살짝 퍼석하긴했지만
역시나 크림과 크럼블 때문에
빵피식감이 살짝 묻히는 느낌이예요.

옥수수맛 기대했는데,
전체적으로 담백한 느낌이지만
콘칩가루 맛이 자극적이더라구요.
어디서 나는 콘칩맛인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맛을 헤치는 느낌이였어요.

크림부분엔 옥수수가 조금씩 섞여있는데
생각보다 안질기고 맛있었어요.
다시생각해도 콘칩가루맛이 아쉽네요.

# 황치즈 크럼블

이것도 얼먹한 후기입니다.
왜냐면 해동 기다리는 인내심부족

크럼블 존맛탱이예요.
해동안하고 얼먹한거 너무 잘한것 같음.
그 꾸덕하고 진한 크림맛이
얼먹하니까 진가를 발휘하는 느낌입니다.

물론.. 짜고 자극적이긴하나..
저렇게 소분해서 하나씩 집어먹으니까
진짜진짜 맛있어요..


옥수수맛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었지만
전체적으로 황치즈보다 옥수수가
더 단백한 느낌이라 제 입맛엔 더 맞았어요.

# 옥수수 소금빵

살짝 따뜻하게 구워먹었어요

빵택배로 온건데 이정도면
직접가서 갓빵하면 얼마나 맛있을까싶더라구요.

안에는 몽글몽글한 크림 한가득..
맛있었지만 콘칩가루맛..
계속 아쉬운것..

# 황치즈 베이글

왜 크림 부분에 비닐떼는 샷만
찍은지 모르겠지만..
빵 모양 보니까 갓빵하면 맛있을거같네요.
택배로 온빵이라 질긴건 어쩔수 없..

크림은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도 확실히 빵택배할 때는
빵피가 많은거 종류보단,
꾸덕바나 크럼블쪽이 훨씬 맛있는 거 같습니다.

# 황치즈 옥수수 푸딩

이런 푸딩류는 처음 먹어봤어요.
뭔가 말만 푸딩이지
크림만 퍼먹는 느낌이라 시도안해봤는데
역시나 저는 그냥 제빵류쪽이 입맛에 맛더라구요

이것도 맘모롱 크림처럼
갖가지 재료가 다 들어가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옥수수맛이긴 하나,
중간중간 황치즈도 섞여있었습니다.

근데 저한테는 너무 자극적이였어요.
전체적인 빵들이 다 자극적이였지만
그럼에도 맛있다고 느껴졌는데
푸딩은 중화시켜주는 맛이 없어서 그런지
더 자극적이고 기름진 느낌..

만약에 다음에 택배시킨다면
푸딩은 제외할 것 같아용 ㅠ

# 꾸덕바

사진을 한번도 안찍었더라구요.
근데 꾸덕바가 진짜 제일 맛있었습니다.
소분한 다음에 얼먹해서 하나씩 꺼내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다른빵들은 그렇다쳐도
꾸덕바는 또먹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다음에 또 택배주문을 한다면
그건 99% 꾸덕바때문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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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꾸덕바 >> 크럼블 >> 맘모롱
>>>> 소금빵 >>>>>>>> 베이글, 푸딩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빵피 없을수록 맛있

부산친구한테 빵맛집이라고 알려줬는데,
친구는 직접 사서먹어보고는
맛집 인정이라고 추천할만하다 하더라구요.
다음에 부산갈일 있으면
꼭 들려보고싶네용..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