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리뷰

광장시장 디저트 후기 모음집 :: 이영자 광장호떡, 찹쌀꽈배기, 카페어니언

bloo-ming 2023. 2. 21. 20:42
광장시장 디저트 털기
<호떡, 찹쌀꽈배기 어니언>



광장시장 육회나 빈대떡은 리뷰 남겼는데,
후식으로 간간히 먹은
디저트 후기 모음집입니다ㅋㅋ




# 이영자가 다녀간 ‘광장호떡’


찹쌀꽈배기 바로 옆에 위치한 호떡가게예요.
줄이 왜캐 길지하고 자세히보면
하나는 호떡줄, 하나는 꽈배기줄입니다ㅋㅋㅋ


씨앗꿀호떡, 꿀치즈호떡, 단팥호떡 세가지 종류라
뭐 먹어야할지 인생고민하다가
그래도 기본기가 탄탄해야지하고
씨앗꿀호떡으로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피가 두툼했어요.
그래서 밀가루맛만 나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게도 예상대로였습니다.





씨앗을 붙이기엔 견과류가 너무 적었고,
뚝뚝 흘러넘쳐야할 소자체도 너무 적었어요.
겨우겨우 빵피에 양념이 묻어있는 정도..?
너무너무 대실망이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서 바쁘시는거니까
호떡하나하나 신경을 못쓰시는 걸까요..?
사실 이정도면 제가 호떡믹스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먹는게 더 맛있을거 같네요.


영문도 모르고 줄서서
이게 코리안 트래디셔널 디저트라고 알고 먹을
외국인들을 보니 안타까워서 눈물이 날지경.
비추입니닷ㅎㅎ




# 광장시장 찹쌀꽈배기


여기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항상 줄이 길더라구요.

저는 꽈배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있으면 먹고, 없으면 찾아먹진 않음)
친구가 여기 줄서자 했을때,
‘난 호떡파야’ 하고 호떡먹으러 갔었어요.

친구가 제몫으로
하나 더 사준 덕분에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꽈배기 사진 대신 꽈배기 포포몬쓰 영상으로 대체


춥고 정신없어서(사람 넘많)
사진을 못찍었는데,
오 이 꽈배기 먹으려고 줄서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꽈배기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퐁실퐁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였어요.
밀가루 맛도 전혀 안났구요.

저는 꽈배기 특유의 질깃한 식감과
밀가루 맛이 나는 게 싫어서
잘 안찾아먹는데,
여기 꽈배기는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사람들 줄서는거 이해가능했어요.
한번쯤 시도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 카페 어니언


광장시장에 감성은 아니지않나싶었는데,
주변에 이렇다할 카페가 없어서인지
유명세 덕분인지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앉아서 먹을 테이블은 없으니
참고하세요!





피자파이는 지인이 맛좋은 후렌치파이라고 해서
굳이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그니처라는 헤이즐넛 라떼를 시켰습니다.
커피 받을 때 호명하시기 때문에
주문할때 이름을 말씀드려야하는 것도 특이했어요.





크기가 아인슈페너 시키면 나올만한
작은 크기더라구요.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커피맛으로 따지면 다시 사먹을 맛!
역까지 걸어가면서 호로록 다마셨습니닷ㅎㅎ




광장시장은 언제가든 사람이 정말많고
그만큼 맛있는 음식도 많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다음엔 붕어빵도 성공할 수 있길 빌어주세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