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지순례 :: 공덕역 사워도우 맛집 <수더분> 방문후기

공덕역 맛집
<수더분>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덕역에 위치한
사워도우, 치아바타 맛집
<수더분>
방문후기입니다.


여기도 빵순이들한텐
소문이 자자한 빵집같더라구요.
달달한 디저트빵도 좋아하지만
식사대용 건강빵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안좋아하는 게 있나 싶은..)
후기 사진보고 내내 앓다가
주말에 방문해버렸습니다.

# 수더분

역에서 한 5분~10분정도 걸으면
골목 사이에 작은 빵집이 나옵니다.

취식공간은 따로 없고
판매만 하는 빵집이였어요.

찍어오진 않았지만
22년 국내산 햇밀만 쓰는 곳이라고
깨알같이 써두셨더라구요.

# 메뉴

앞에 전시해둔 빵들이 전 종류입니다.
종류는 크게
샤워도우와 치아바타
이렇게 두가지!
냉장고 안에 샌드위치와
바질페스토, 버터까지 판매중이셨어요.


종류가 그렇게 많진 않은데,
막상 가니까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게다가 샤워도우나 치아바타 둘다
노릇하게 구워진 겉면만 보고 결정해야하니까
상상도 잘 안되고..

그래서 그냥 예정보다 조금 많이 사봤습니다.
아, 가실 때 담아가실 가방 챙겨가세요.
종이가방 안 쓰는 대신
서비스로 빵 몇조각 더 챙겨주십니다ㅎㅎ

# 드라이토마토&페타치즈&케이퍼 샤워도우

가장 많이 기대한 빵이였어요.
속으로는 이것만 두개 사갈까 고민했는데,
하프사이즈만 남았다고해서
반개만 업어온 빵입니다.

근데 제 예상보다 속재료가 적어서
살짝 실망아닌 실망을 했네요.
그득그득하게 토마토랑 치즈가 씹힐 줄 알았는데,
살짝 가미된 정도였어요.

그치만 사워도우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다싶이
겉은 고소하면서 안은 쫄깃쫄깃하고
시큼한 맛이 올라오는
제대로 된 사워도우였어요.

자극적이지않은데다
빵의 식감때문에 계속 손이 가는 빵이였습니다.

#그린올리브 사워도우

이건 후기글에서 간증이 넘쳐서
그린올리브 좋아하지 않지만
반통 가져와봤습니다.


역시나 겉은 살짝 고소하지만
안이 쫄깃쫄깃한 사워도우였어요.
근데 이 빵이 제일 산미가 세더라구요.
맛있었지만 시큼한 맛이 제일 많이 나서
데려온 빵 중에서는 제일 손이 안갔어요.

#무화과&호두 사워도우

무화과 때려넣은 빵을 또 좋아하는 편이라
데려왔습니다.

은은한 무화과의 단맛과
오독오독 씹히는 호두의 조화가
너무 맛있..


빵이 식감이 좋아서
재료를 뭘넣든 맛있는 거 같아요ㅠㅠ

#제주 밤호박&크림치즈 사워도우

이건 다른 빵보다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 사워도우였어요.
쫄깃하고 산미가득한 빵은 그대로지만
약간 베이커리 빵같은 느낌이 나서
또 색다르더라구요.

밤호박과 크림치즈의 단백한 맛이
산미를 좀 잡아주는 빵이여서
처음 사워도우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이것도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ㅠ

비루한 요리솜씨지만
스크럼블에그랑 같이
사워도우로 한끼 뚝딱했습니다.

단백한 계란요리랑 같이 먹으니까
또 꿀맛..ㅠㅠ




사워도우 좋아하시면
진짜 꼭 가보셔야하는 빵집 아닐까 싶습니다.
오픈한지 30분 후에 방문했는데,
종류하나가 품절되어있었으니까
아침에 좀 서둘러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럼 안녕!

 

빵지순례::성수 소금빵 맛집 <로와이드> 빵 종류별로 털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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