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솥밥 전문점 <솔솥> 솔직후기

대구 동성로
<솔솥>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대구 여행을 갔다가
동성로에 위치한 솔솥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솔솥은 서울에도 지점이 있는
체인점으로 많이 들어보긴했는데
대구에서 우연찮게 방문하게되었네요.

솔솥 대구동성로점 (솥밥전문점)
위치 : 대구 중구 남성로 59
운영 :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가격 : 스테이크와규솥밥 15,000원 전복솥밥 15,000원

깔끔한 외관입니다.
밖에 메뉴판이 게시되어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

스테이크솥밥과 전복솥밥을 고민하다가
친구와 반씩 나눠먹는 걸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메뉴판엔 없지만 옆테이블에서
유린기 시켜드시길래,
저희도 사이드메뉴로 주문했습니다.

# 솔솥 맛있게 먹는 법

음식 리뷰에 앞서 솔솥 먹는 방법부터 알려드릴게요!

솥안의 밥을 잘 비빈 후 빈접시에
모두 덜어주시구,
테이블에 있는 누룽지를 3스푼정도 넣은다음에
육수를 부어서 뚜껑을 덮어뒀다가
덜어둔 밥을 다 드신 후
숭늉처럼 드시면 됩니다 ㅎㅎ

#요리

스테이크 솥밥과 전복솥밥입니다.
스테이크솥밥은 스테이크소스가 나오구요.
전복솥밥은 양념장과 김이 나오는 차이가 있네요.

스테이크 솥밥 리뷰

생각보다 고기가 딱맞게 익혀나오더라구요
질기거나 너무 덜익혀 나오지않아서
식감이 딱 좋았어요.
든든한 밥과 함께 잘익힌 스테이크를
함께 먹는 것도 맛있더라구요.
밥이 전체적으로 삼삼해서
와사비나 소스에 발라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전복솥밥 리뷰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게
보기만해도 군침돌더라구요.
담백하면서 약간 고소한 맛도 있고
전복자체가 탱탱하니 쫄깃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고기를 진짜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보다 전복 솥밥이 더 맛있엇어요.
해산물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친구 한명 빼곤
다른 친구도 스테이크솥밥보단
전복솥밥이 더 입맛에 맞다고 하더라구요.

담백하게 그냥 밥만 먹는것도 좋지만
같이 나온 김에
밥을 싸서 양념장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김은 리필이 되더라구요!

솥밥으로 배를 채우고
아까 육수를 넣어뒀던 솥을 열고 맛을 봤습니다.
평소에 숭늉을 별로 안좋아하는지라
기대가 없었는데,
이건 간이 되어있는 밥에 육수를 부은 거라,
숭늉도 간이 딱맞더라구요.
게다가 몇스푼 넣어뒀던 누룽지가
바삭바삭하니 식감을 살려줘서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몇입 먹어보고 덮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먹었다는….ㅎ

유린기 리뷰

물론 유린기 맛이 있었지만
특별히 다르지 않은
무난한 맛의 유린기였어요.
저는 밥으로도 배불러서 거의 못먹었는데,
친구들이 순삭하더라구요

---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식을 먹은것 같아
든든한 한끼였네요.
솥밥이나 숭늉하면 부모님 나이대분들이
좋아하시는 식당이 많은 것같은데
솔솥은 연령대를 살짝낮춰서 젊은층도 거부감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같았어요.
나중에 솥밥이 땡기면 방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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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