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기특해서 쓰는 락피쉬 레인부츠(롱/블랙)

bloo-ming 2022. 7. 13. 20:08
락피쉬웨더웨어
<레인부츠 롱 블랙>
착용 후기



락피쉬웨더웨어
상품명 : 오리지널 레인부츠 롱(블랙)
가격 : 정가 83,300원, 쿠폰써서 70800원에 구입
구매처 : 29cm
사이즈 : 235 정사이즈 매우 잘맞




안녕하세요.
비가 미친듯이 내리고 있는 지금
퇴근길에 발 지켜준게
너무 기특해서 쓰는
락피쉬웨더웨어 - 후기입니다.


제 기억으로 올해 비가 이정도로 오는건 3번째인데,
첫 장마 때 3분거리 걸었다가 운동화고 뭐고
다 젖었던거에 열받아서 바로 주문해버렸네요.

레인부츠 대명사인 헌터랑 고민 좀 했는데,
어차피 비올 때 전투화로만 신을거고
가격이 무려 2배가 넘게 차이나는 거 보고
락피쉬로 샀어용.




# 개봉박두


예상대로 엄청 거대한 택배 옵니다.
고무냄새 많이 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음!



로고도 하얀색으로 귀엽게 박혀있는데
눈에 잘 띄긴하지만
뭔가 헌터처럼 시크한 맛이 없는게 아쉽








버클이 있긴한데 이걸로 사이즈 조정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요.
버클에 채워진것도 고무라서
뭔가 이미 처음 만들어진 대로
고무형태가 잡힌 느낌…?

그래도 개인적으론 종아리부분
꽉조이는 느낌없이 널널한게 여유로워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내피는 그래도 아주 살짞 부드러운느낌이고
이름쓰는 텍이 안에 달려있네요..?
락피쉬의 갬성인가

+) 내피에 대해서 추가하자면
하루 완전 비를 졸딱맞아서
장화에 물이 찰정도로
장화며 양말이며 옷이며다 젖었는데
장화망가짐 없이 금방 뽀송하게 마르더라구요.

사실 장화 다 망가졌겠다 냄새나겠다
걱정했는데, 진짜 금방 말라버려서
냄새걱정도 없었고
장화자체도 튼튼한상태입니다.




# 착화감 + 사이즈 추천


착화감 안좋을까봐 걱정했는데,
무겁거나 벗겨질 것 같다거나 하는 것 전혀 없이
아주 잘 걸어다니고 있어요.
뛰어다니는 것도 가능



평소 구두 운동화할 것 없이
235 신는 사람이라
정사이즈 샀는데 아주 괜찮습니다.
다만 벗을 때는 두손이 필요해요.
그래도 벗을 때는 잠깐이고
걸어다니는 시간은 기니까 감안할 수 있음.
개인적으론 반업하면 걷기 힘들고
발목에 무리 갔을 것 같네요.






사실 사기 전에 롱/숏
기장감차이에 따라 매력이 다른데다가
롱사이즈 처음 택배받았을 때
좀 과한가싶어서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블랙 롱이 진리인 것 같네요.

남들은 룩북 찍었던데..
저는 전투화로만 신어서 그런게 없네요.
담에 시도해보게씀..!



나는 비젖는거 열 받아서 산건데,
약간 주변에서 이쁘다고 해주고
살짝 패션템됨


게다가 요즘 비가 많이올때는
퍼붓는 수준이잖아요..?
폭우 때마다 신으면서 느낀건데
숏으로 샀으면 어차피 장화와 종아리 사이로
빗물 다 들어갔겠구나 생각했어요.
롱으로 사세요. 다들 후회 안할거예요..ㅠ



동그라미 친 곳만 살짝 젖었어요!


이날도 시간당 50mm 폭우 쏟아진 날인데
무릎만 살짝 젖고
양말이랑 다른 곳 뽀송한거 보이시죵?!








게다가 주변사람들 끼아아아앙! 하면서
족욕하고 있을 때
저는 참방참방 뛰어가는 맛이 있더라구요.



근래들어서 가장 잘샀템 중에 하나니까
다들 양말 그만 젖으시고
레인부츠 하나 장만하세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