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리뷰

[분당 양갈비 맛집] 라무진 서현점 : 구워주는 양고기 음식점!

bloo-ming 2021. 6. 19. 18:48
분당 서현 맛집
- 라무진


라무진 (서현역점)
주소 :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92 1층
(서현역 5번 출구)
운영 : 매일 15:00 ~ 22:00
주차, 지역상품권 사용 가능





양갈비 맛집 라무진을 다녀왔습니다.
양꼬치나 다른 중국음식을 취급하지 않는
양갈비 전문점입니다.
동네마다 체인점이 하나쯤은 있더라구요.
지나가다가 보셨을 수도 있어요.
저는 오늘 서현점을 방문했습니다.





# 예약/ 웨이팅

이건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저녁 6시 30분까지는 예약을 잡을 수 있는데,
그 이후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평일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그 근방에서 혹시나 하고
부랴부랴 전화했더니
그래도 테이블 홀딩을 해주셔서
겨우 마지막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어요.

저희 앉고 얼마안돼서 웨이팅으로 줄을 서시더라구요.






# 테이블


라무진의 모든 테이블은
bar처럼 세팅되어 있어요.
때문에 테이블 갯수는 적지만
고기를 직원분들이 다 구워주십니다.


특히 양갈비는 갈빗대도 잘라야하고
굽기 번거로운데
여기는 한입크기로 잘 구워주세요.

양갈비 구워주는 음식점은 많지만
테이블 수가 많아서
신경 잘 못 써주시는 경우도 많잖아요.
라무진은 테이블 수가 꽤 적어서
한 두테이블 맡아서 구워주시니까
고기를 태우거나 하는 일 없이
맛있게 잘구워주셔서 아주 편하더라구요.





# 메뉴



양갈비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답게
메뉴판도 간단합니다.
징기스칸 프렌치랙, 양갈비, 양고기
이렇게 3가지 고기가 준비되어있어요.
(음식 메뉴보다 주류 메뉴가 더 많은게 함정)

저는 프렌치랙과 양갈비, 마늘밥을 주문했습니다.





# 음식


마늘밥과 김을 제외하면
이렇게가 기본 세팅입니다.
양념은 물론이고,
백김치도 인원수대로 세팅해주셔서
좋더라구요.ㅎㅎ




채를 썬 고추는 양념장에 풀어서
고기와 같이 먹어야 제맛




암튼 먼저 화로를 기름으로 달궈주시고,
대파, 마늘, 토마토, 버섯을
사이드에 깔아주십니다.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서
앞접시에다가 올려주십니다.
올려주시면 아기새마냥
쏙쏙 집어먹으면 돼요.
집게 한번 안들어도되고
너무너무 편해요.





갈빗대도 하나 구워주셨어요.
먹기 편하라고
종이로 감싸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징기스칸 양갈비 1인분!


이렇게 갈빗대 2개가 1인분입니다
저희는 양갈비와 프렌치랙 를
번갈아 4인분을 먹었어요.
양갈비와 프렌치랙 둘다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딱히 어떤걸 선택해서 먹기가 어렵더라구요.







<징기스칸 양갈비, 프렌치랙 비교>



근데 굳이 양갈비와 프랜치를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징기스칸 양갈비는 비계와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있더라구요.
그래서 먹을 때
내가 살코기를 먹는구나,
비계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안들어요.
(사진상으로 비계 차이 보이시나요?!)

근데 징기스칸 프렌치랙
비계부위와 살코기 부위가
명확하게 구분되어있어서,
먹을 때 비계가 몰려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굳이 따지자면 삼겹살같은 느낌?
물론 맛은 매우 다르지만요!


저는 무슨 고기든 비계 부위만 먹는 걸
그 특유의 기름과 식감때문에 너무 싫어해서
비계많은 부위는 손도 대지 않다가
친구들이 맛있다고 권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프렌치랙은 비계만 쏠려 있더라도
느끼하거나 역한것 없이 고소하더라구요.
그래서 프랜치도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프렌치랙을한참 먹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프렌치랙
소금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다며
소금을 가져다 주셨는데,
정말 양념장에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소금에 찍으니 고소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였어요.
(이미 거의 다먹었을 때 가져다 주셔서
너무 아쉽ㅠ)





<마늘밥>


그리고 라무진에 가시면 꼭 드셔야하는 게
바로 마늘밥인데요!
거부감 드실 수 있는 네이밍이지만,
마늘밥이라고 말안하면
마늘 들어가있는지도
모를 것 같은 비쥬얼과 맛입니다.
뭔가 양념을 살짝한 뒤
기름에 달달 볶은 밥 느낌이예요.




마늘밥은 양념장에 찍어먹으라고
이렇게 김이랑 같이 나오는데요.
물론 이렇게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양고기랑 같이
한 숟가락씩 퍼먹는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라무진을 가셨다면
마늘밥은 꼭 드시고 오세요!
(중요하니까 두번 말하기)





여자 3명이서 마늘밥 2개와
고기 4인분을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이제 속도도 슬슬 떨어지고
마지막에 고기도 몇점 남으니까
숙주를 올려주셨어요.
숙주는 고기를 다 먹고
마지막에 구워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양념이라도 얹어서
볶아주시는 줄 알았는데
그냥 생 숙주를 그대로 볶아 주십니다.

음 그냥 남은 고기랑 숙주 구운거랑
같이 먹었는데, 특별할 건 없었어요
왜 굳이 마지막에만
숙주를 올려주시는지 의문..🤔






저의 최애 양갈비 식당입니다ㅎㅎ
오랜만에 양고기 땡기시면 방문 추천드려요.
마늘밥도 꼭 드시구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