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러너의 달리기 기록 러닝하는 사람들 많은건 알았지만 전혀전혀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이상하게 몸이 근질근질해서 처음으로 러닝을 해봤다. 러닝 코스검색하다가 상왕십리부터 마장동구간이 평탄하게 러닝하기에 좋다는 어떤 블로그 후기를 보고 바아ㅏ아로 옷갈아입고 청계천 뛰러감. 3보 이상 승차를 실현하고 있는 나로썬 산책을 그닥 즐기는 편이 아닌데 무려 러닝을 하러가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청계천 야경은 매우 이쁜것. 이어폰 꽂고 랜덤하게 노래들으면서 뛰는데 아 역시 ㅎㅎㅎㅎ 노래 한곡이 왜이렇게 긴지ㅎㅎㅎ 한곡 끝나고 헥헥대면서 멈춰서 머쓱타득..ㅎㅎ 집에 안신는 운동화 중에 제일 튼튼해보이는거 신고왔는데 러닝화가 아니여서 그런가라며 정신승리 시도도 해봄. 그래도 포기할 수 없지. 중꺾마 실천. 신설동역쯤..